구지성 스폰서 제의 폭로, 지수·정아름도 겪은 일?…女연예인 향한 '검은 유혹'

/사진=구지성 인스타그램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이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폭로한 가운데, 과거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폭로한 여성 연예인들이 함께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구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43세 재일교포 사업가입니다. 혹시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스폰서 의향 있으시다면 한국에 갈 때마다 뵙고 지원 가능합니다.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다이렉트 메시지(DM) 캡처 화면을 올렸다.

구지성은 “이분 말고도 보낸 분들 다 보고 있죠? 이런 거 또 오면 이제 바로 아이디 공개한다”고 밝혔다.


여자 연예인의 스폰서 제의 폭로는 구지성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6년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는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스폰서 제의가 왔던 사실을 폭로했다.

이후 지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님 한 분이 지수 씨의 극성팬이다. 그분도 지수 씨랑 나이가 비슷해서 20대 중반이다. 지수 씨를 틈틈이 만나고 싶어 하는데 생각 있으면 꼭 연락 달라”라며 “한 타임 당 200만~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스폰서 브로커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또 브로커는 “제발 부탁드린다. 페이 좋고 다 맞춰 드리겠다. 비밀 절대 보장되며 손님 한 분과만 만남 부탁한다”, “부탁드린다. 같이 한번 일하자” 등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해 충격을 줬다.

또 정아름은 2010년 방송에 출연해 2001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에 뽑힌 뒤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정아름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스폰서 제의라든지 검은 유혹을 굉장히 많이 겪었다”고 털어놨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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