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대구시 인사과장에 30대 여성 공무원이 발탁됐다. 대구시 첫 여성 인사과장이다.
대구시는 자치행정국 인사과장 직위 공모에서 황보란(33) 시 평가담당관을 내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황보 담당관은 대구 출신으로 대학교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2010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번 인사를 두고 지역 관가에서는 ‘파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권영진 시장은 “지금 인정에 얽매여 사람을 쓰면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과감하게 역량 있는 사람을 발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 시장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20∼30%는 발탁인사를 하고 여성을 배려하는 인사를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