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성장 가능” 이강인,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재계약…바이아웃 1천58억원

한국 축구 유망주 이강인(17)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었다.

발렌시아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2년 6월 30일까지 기간을 연장하는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바이아웃은 8천만유로(약1천58억원)다.

/사진=연합뉴스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은 지난 시즌 1군에서 활동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며 “이강인은 22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꾸준히 활약한 이강인은 지난해 2019년까지 연장하는 재계약을 맺었고, 올해 2022년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다시 한 번 더 맺게 됐다.

한편, 2001년 생 이강인은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에서 주목받았다. 이후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나 발렌시아에 정착, 발렌시아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치며 활약 중이다.

만 17세인 이강인은 19세 이하 대표팀에 ‘월반’해 주축선수로 자리매김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다만 이강인은 다음 달에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 대표팀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