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 마리네이드 연어스테이크./사진제공=신세계푸드
식품업계의 HMR 대전이 수산물로도 확대된다.
신세계푸드(031440)는 22일 글로벌 2위의 연어 기업 ‘리로이(LEROY)’와 공동 개발한 ‘보노보노 마리네이드 연어스테이크(사진)’ 4종을 선보이며 수산물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가 연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연어가 고등어, 참치의 뒤를 잇는 국민 수산물로 대중화 되고 있을 뿐 아니라 고급 외식 메뉴로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997년 2,000톤에 불과하던 연어 수입량은 지난해 3만 톤을 넘어섰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0년부터 ‘연어 필렛(뼈를 제거해 편편하게 저민 것)’을 수입해 B2B 유통을 해오다 지난해 수산물 가정간편식 브랜드 보노보노를 론칭하며 B2C로 확대했다. 보노보노는 신세계푸드가 운영해온 프리미엄 씨푸드 레스토랑 브랜드를 가정간편식으로 확장한 것.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월 첫 제품으로 ‘보노보노 훈제 연어 슬라이스’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보노보노 마리네이드 연어 스테이크의 출시를 시작으로 수산물 가정간편식 사업을 확대해 2023년까지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 내년까지 용도별, 형태별 연어 가공제품의 라인업을 늘려 현재 300억 원 수준인 연어 매출을 400억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