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 대우전자에 냉장고용 수소수생산기 공급계약

지난해부터 대우전자와
수소수생성기 개발해
美·日 등지에서 특허도 취득

솔고바이오(043100)가 대우전자와 손잡고 냉장고용 수소수생성기 모듈 개발을 본격화한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대우전자에 냉장고 전용 수소수생성기 모듈을 공급·개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개발이 완료되면 냉장고 전용 모듈 납품 공급 계약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솔고바이오는 지난해부터 대우전자와 함께 소수수생성기 모듈을 개발해 왔다. 오존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1,000ppb 이상의 높은 수소 용존 수치를 구현하며 장시간 용존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일본과 미국에서 특허를 등록·취득하면서 국제적인 공신력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솔고바이오 관계자는 “냉장고 전용 수소수생성기 모듈 개발이 거의 완료 단계에 있다”며 “현재 국제 공인기관으로부터 성능, 안전성 등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수소수는 체내의 독성산소를 배출시키는 항산화 기능으로 주목받아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곤 솔고바이오 회장은 “생활 밀접형 가전에 수소수생성기를 접목해 소비자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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