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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정말 가슴이 아프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노 의원은 같은 시대에 정치하면서 한국사회를 더욱 더 진보적인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아주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며 이같이 전한 뒤 “노 의원의 사망에 깊이 애도하며 유족과 정의당에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 의원에 대해 “한국의 진보 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의 폭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한편으로 아주 삭막한 우리 정치판에서 말의 품격을 높이는 면에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