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측 "노회찬 사망소식에 오늘 녹화 취소, 26일도 결방"

“제작진 비보에 충격 받은 상태”
“프로그램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아”

22일 오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23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노 의원이 출연 중인 JTBC 토론 프로그램 ‘썰전’이 이날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오는 26일에도 결방한다.


JTBC는 이날 “오늘 예정됐던 ‘썰전’ 녹화는 취소됐다. 26일 ‘썰전’ 본방송 역시 휴방한다”고 밝혔다. JTBC는 그러면서 “제작진은 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향후 프로그램 재개 시점과 그 외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용 정리가 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노회찬 의원은 ‘촌철살인’의 대가로 불리며 진보정치의 아이콘이었다. 그는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해 대중과 만났으며 최근 작가 유시민의 후임으로 ‘썰전’에도 합류했다. 노 의원은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드루킹’ 김모씨 일당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던 중 이날 오전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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