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비대면 전용 아파트담보대출 상품 출시

개인간거래(P2P) 업체 피플펀드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피플펀드의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의 대출금리는 최소 4%부터 설정되고 1,000만원부터 최대 20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상고객은 서울, 수도권, 5대 광역시, 세종시 아파트의 본인 거주자를 기준으로 한다. 상환방식은 만기일시 상환이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대출기간은 12개월이다. 이로써 그동안 비대면으로 취급이 어려웠던 부동산대출이 가능해졌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여신심사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상품 제공을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편리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비대면 서비스로 인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KB부동산 ‘리브온’을 통해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만 담보 물건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어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구입자금 목적 용도는 대출취급이 안된다. 피플펀드의 아파트담보대출을 신청한 사람은 1차 한도 및 금리 조회를 할 수 있으며, 모바일 또는 컴퓨터로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피플펀드는 회사 내 가계대출 심사역,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을 비롯해 전북은행과 함께 이번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의 평가모형을 만들었다. 박대성 부동산 사업전략 팀장은 “금융권과 비 제도권의 금리 괴리를 P2P 금융으로 해소하면서 합리적인 조건의 대출 상품으로 보통사람을 위한 서민금융을 선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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