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장 모네 석좌교수'에 이재승 고려대 교수 선정


고려대는 이재승 국제학부 교수가 유럽연합(EU)의 ‘장 모네 석좌교수’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장 모네 석좌교수는 유럽 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낸 학자들을 대상으로 EU가 선정한다. 유럽 통합의 선구자로 불리는 장 모네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의장을 기념해 이름 붙였다.

이 교수는 유럽의 정치경제와 관련한 연구 업적과 학술 및 정책 분야의 활발한 국제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고려대 노르딕-베네룩스센터 소장과 유럽정치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지난 2008년에는 전직 국가 정상들의 모임인 ‘인터액션 카운슬’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석좌교수 선정으로 이 교수는 향후 3년간 EU에서 연구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후에도 명예직으로 평생 장 모네 석좌교수 호칭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장 모네 석좌교수로 ‘EU와 동아시아 평화 구축’을 주제로 강의와 연구를 한다. ‘한-EU 관계 총람’ 발간과 ‘노르딕-동아시아 평화 구축 대화’를 비롯한 여러 국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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