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서 수상작 55점 뽑혀

금상‘잇-따라, 부산’ ‘Sunflower’ 등
우수작품 ‘디자인코리아 2018'에 전시

부산시는 최근 ‘2018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금상 2점 등 총 55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그린디자인 부산’이란 주제로 신재생에너지 활용 디자인, 에너지 절감디자인, 친환경디자인 분야의 공간, 시설물, 시각 등 디자인 전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대학·일반부는 금상 등 41점, 중·고등부는 최우수상 등 14점이 뽑혔다.


대학부 금상은 ‘잇-따라, 부산’(강은주·차영아)와 ‘Sunflower’(김용진)가 차지했다. ‘잇-따라, 부산’은 모래가 하강하면서 발생하는 중력에너지를 이용한 가로등과 한번 사용된 물을 다시 정수할 수 있는 필터를 기둥으로 만든 간이 샤워 공간을 디자인했다. ‘Sunflower’는 바다 위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기능뿐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공시설물을 디자인했다.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GREEN PIXEL(임예빈)’로 타일을 움직여 그림을 만드는 타일 스왑 퍼즐 원리를 차용한 디자인 작품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디자인은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작품은 10월31일부터 11월4일까지 경기도 KINTEX’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18’에 전시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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