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 해체작업과 관련해 “북미 센토사 회담의 이행을 위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해위성발사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6·12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곧 파기하겠다고 약속한 장소”라며 “그런 의미에서 발사장 해체가 사실이라면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은 북미회담 이후 빠른 조치와 결과가 없다며 국제사회와 자국 내 회의론에 맞닥뜨렸지만,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느리지만 차분히 서로의 견해를 좁혀가면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양국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정전협정 65주년이 곧 된다”며 “민주당은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종전 선언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