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너도 인간이니’ 방송 캡처
차엽이 ‘너도 인간이니’에서 서강준과 훈훈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에서 차엽이 격투기 선수 로보캅 역을 맡아 넘치는 엉뚱함과 유쾌한 모습으로 극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황금 인맥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로보캅의 엉뚱한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것.
이번 주 방송에서 로보캅(차엽 분)은 밤새 남신3(서강준 분)를 지켜주고자 곁에서 함께 잠을 자려고 하는가 하면 남신3를 대놓고 구박하는 재식(김원해 분)에게 쓴 소리도 마다치 않았다. 또한, 남신3가 재식의 낡은 추리닝을 입고 나온 것을 본 로보캅은 “스포츠웨어 모델이세요?”라고 칭찬하기도 하고 재식이 남신3에게 체육관 청소를 시키자 이를 말리는 등 재벌 3세에게 잘 보이려는 노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차엽은 눈치 없는 말과 행동으로 소봉(공승연 분)과 재식에게 눈초리를 받기도 하지만, 의리 하나만은 최고인 로보캅 캐릭터를 천진난만한 표정과 말투로 표현해 내고 있다. 특히, 남신3가 로봇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한 채 그에게 잘 보이겠다는 일념 하나로 경호원을 자처하고 있는 로보캅이 그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한편, 차엽이 출연하는 KBS2 ‘너도 인간이니’는 매주 월~화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