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가 지난 6월 출시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1924’(사진)를 가정채널에서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8월에는 편의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소주에 대한 수요가 높은 오피스 상권, 업소를 우선으로 진입한 후 출시 한 달 만에 가정채널 판매도 시작하는 것이다. 증류식 소주의 가정채널 시장은 최근 3년간(15~17년) 약 9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술, 혼술족의 증가에 따른 가정시장의 규모 확대, 소확행(작지만 확실 행복)등의 소비 트렌드 확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이트진로는 세분화되고 있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 연내 고연산 제품 출시를 통해 슈퍼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고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소주를 집에서도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품진로 1924는 1924년부터 이어져온 하이트진로만의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향과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증류원액만 사용했으며, 냉동여과공법을 적용해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100% 순쌀증류원액을 사용했으며 알코올도수는 25도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