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참고인 출석 “나는 제3자, 협박 말도 안 돼”

/사진=연합뉴스

주진우 기자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 스캔들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25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을 둘러싼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주진우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주진우 기자는 김부선이 SNS에 올린 사과문을 대필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신 써주거나 코치했다. 이건 좀 상황이 다르다. 그 문제는 들어가서 자세히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지영 작가의 SNS 글과 관련해서는 “한 글자도 안 봤다”며 “사적 관계에 대해서 저는 제3자다. 그 문제에 대해 제가 둘 간의 관계를 위협, 협박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제가 누구를 협박할 위치에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선 씨가 다급하게 요청을 했고 도우려고 나선 것은 맞다”며 “잘 끝난 얘기인데 이후에 문제가 복잡해졌다. 사적 관계에 대한 내밀한 얘기는 제가 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