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의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최고위원이 폐암 판정을 받고 입원 투병 중 25일 새벽 별세했다. 정미홍 전 최고위원이 2017년 2월 26일 당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총궐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최고위원이 25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과거 난치병 루푸스를 극복한 이력도 있는 정 전 아나운서는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건강이 악화해 입원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무죄 석방을 주장해 왔으며 대한애국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지냈다.
‘정 사무총장 측근’이라고 밝힌 이모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미홍 님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고 대한애국당 창당 무렵 이미 병세는 깊어져 있었고, 병세가 악화돼 당을 나오셨다”며 “올해 2월 폐암이 뇌로 전이돼 입원했고 3월 말부터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삶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