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는 25일 국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회동 후 이와 같은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다만, 계엄령 문건과 관련 국방부 특별수사단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이후 국회 국방위원회의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

아울러 규제혁신 관련법,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시급한 민생경제 관련 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3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를 중심으로 민생경제법안TF를 구성해 이를 뒷받침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0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비상설특별위원회의 구성결의안은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8월23일에 진행키로 했다. 2017회계년도 결산 의결 및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8월30일 오후 2시에 개의하기로 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