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안효섭이 따뜻한 공감과 배려로 ‘힐링전도사’에 등극했다.

24일 방송된 ‘서른이지 열일곱입니다’에서 안효섭(유찬 분)은 양세종(공우진 분)의 대변인이자, 신혜선(우서리 분)의 보호자로 ‘따고딩(따뜻한 고딩)’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유찬은 가족과 헤어진 아픔을 고백하는 서리의 아픔에 공감하고, 우진의 마음의 소리를 읽어내는 ‘언어 번역기’로서 조금은 서툴지만 거짓 없는 배려를 선보였다.


그는 이어 극 중 자신만의 모토인 “돈 띵크, 필(Don’t think,feel!)”을 외치며 순수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안에서 유찬의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안효섭이 전하는 긍정 에너지와 따뜻하고 순수한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전했다.

한편, 열일곱에 코마(COMA)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여자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남’의 이야기를 다룬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