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최수종-이재룡-이무송-홍서범 총출동..애처가 특집

‘라디오스타’에 배우 최수종과 이재룡, 가수 이무송과 홍서범이 출연한다.


25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대한민국 대표 중년 남편 최수종-이재룡-이무송-홍서범이 출연해 ‘브라보 마이 와이프’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수종은 녹화 당시 “매일 그대와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전도사 최수종입니다”라는 인사를 시작으로 사랑꾼 향기를 폴폴 풍겨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최수종이 첫 아이를 낳을 당시 이재룡의 풍선 목격담이 더해졌다. 불었다 하면 300개 정도의 풍선을 부는 그의 이벤트 스케일과 풍선 불기 장인의 면모에 모두가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고.

특히 최수종은 중년 남편들의 수다 파티가 이어진 이번 ‘라디오스타’ 녹화 곳곳에서 자아 성찰을 하게 만드는 설교로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에 하희라의 전화번호를 ‘오~ 내사랑’으로 저장해 놓은 최수종. 모든 토크가 아내 ‘하희라 사랑’으로 점철된 최수종이지만, 그가 몰래 감행한 일탈로 인해 ‘도장(?)’을 찍을 뻔한 사연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높인다.

이재룡은 이무송이 부러운 사람으로 자신을 꼽자 “저는 사실 무릎에 굳은살이 가득하다. 무릎을 꿇고 산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시종일관 유쾌한 방목형 남편의 매력을 보여준 이재룡은 앞서 ‘라디오스타’에서 각서와 반성문의 차이를 설파하며 큰 웃음을 주고 간 지석진의 원조가 자기라고 인정해 웃음을 참지 못하게 했다. 이재룡은 각서와 반성문의 차이를 정확하게 짚으면서 각서의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밝혀 폭풍 공감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또한 이재룡의 방목형 결혼 생활이 속속들이 밝혀졌는데 그는 절친 윤다훈이 치맥집을 오픈한 후 한 달 동안 31번 출퇴근 도장을 찍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고, 유호정 몰래 취미에 빠졌다가 들통난 기막힌 사연까지 고백했다.

이무송은 과거 ‘사는게 뭔지’ 활동 당시 걸려온 뜻밖의 전화에 대해 얘기했다. 이무송은 전화를 한 상대가 자신을 불법음반협회 회장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하면서 “너무 감사하대~ 얼마나 큰 일, 좋은 일 하는지 모르겠다”고 감사인사를 한 이유에 대해 얘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그런가 하면 이무송은 아내 노사연을 휴대전화에 ‘미스코리아’로 저장해놓고, 노사연은 이무송을 ‘꽃사슴 조련사’로 저장했다고 밝히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모든 재산이 노사연의 명의로 되어있는 사실과 함께 노사연 검열 미발표곡까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이무송의 결혼 생활이 속속들이 드러나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고.

특히 이무송은 시대를 앞서가는 자신의 패션을 지적하는 노사연으로 인해 옷을 갈아입다 정체성이 흔들린 사연을 고백했는데, 이를 옆에서 찬찬히 듣고 있던 홍서범은 “사육당하고 있는 거야”라며 한 문장으로 총 정리를 해줘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홍서범은 각각 야구, 배드민턴, 캠핑, 술을 함께하는 연예인 모임만 네 개여서 방송이 없어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혀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홍서범은 10년째 발기부전 홍보 대사를 맡고 있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녹화 당시 홍보대사의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그는 “병이 아닌데 숨기는 거야~”라며 올바른 처방과 치료를 강조했는데, 이를 유심히 들으며 대화에 참여한 이무송에게 즉석에서 홍보대사 이양을 시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홍서범은 이번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한국 최초 래퍼로 이름을 올리게 해준 자신의 곡 ‘김삿갓’ 발표 당시 ‘음정 불안’으로 재심의를 받은 사실과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과의 일화를 들려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그는 ‘김삿갓’을 듣고 랩을 시작했다는 서태지와 아이들과의 첫 만남 일화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홍서범은 아내 조갑경과 결혼 생활 전체를 통틀어 각방을 쓴 적이 없다고 하면서 특별한 이유까지 밝혀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아내 조갑경이 화가 났을 때 화해하는 그만의 특급 비법까지 공개했다. 방송은 25일 오후 11시10분.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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