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시장 예상치을 밑돌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25일 미국 상무부는 6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전월 대비 5.3% 감소한 63만1,000건이라고 밝혔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2.9% 감소한 66만9,000건을 전망했었다.


지난 5월 신규주택 판매 수치는68만9,000채에서 66만6,000채로 하향 수정됐다.

신규주택판매는 지난해 11월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금융위기 이전의 활황기 수준을 밑돌고 있다.

6월 신규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30만2,100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6월보다 4.2% 떨어졌다. 판매 가격은 지난 3월에 33만5,400달러로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하고 있다.

6월 신규 주택재고는 지난해 여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전월 5.2개월 치에서 5.7개월치로 늘었다. 이는 작년 여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