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4억원 손실 초래한 LG G7씽큐 부진...13분기 연속 적자


LG전자(066570) 스마트폰 사업이 G7 씽큐(ThinQ)의 판매 부진 속에서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2·4분기 매출 15조 194억원, 영업이익 7,7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723억원, 영업손실 1,854억으로 적자폭을 늘렸다.

MC사업본부는 지난해 4·4분기 2,132억원, 올해 1·4분기 1,361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여갔지만 2·4분기 다시 적자 확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LG전자는 “스마트폰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G7 씽큐 전략 모델에 투입되는 마케팅 비용 증가로 손실이 악화됐다”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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