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011210)는 2·4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환율 하락과 소송 충당금 등 기계사업 관련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매출액은 2조 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6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차량부품 부문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조 7,590억원으로 14.1% 늘었다. 기계 부문은 영업손실 -260억원으로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들의 해외 공장 이전으로 내수 수요가 줄어든데다 경기 부진이 겹쳤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2,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