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 승용차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원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8분께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05㎞ 지점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이모(44)씨가 운행하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BMW 520d은 잇따른 주행 중 화재사고로 리콜 결정된 차종이다.


경찰 진술에서 운전자 이씨는 “주행 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와 오른쪽 갓길에 차를 세우자마자 앞부분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운전자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화재로 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한편 지난 26일 BMW코리아는 엔진 부위에서 화재 사고가 집중 발생한 BMW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천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