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배우 겸 가수 신성우가 아내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신성우가 출연해 16세 연하 아내와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신성우는 지난 2016년 16살의 나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아내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마도 아내가 화면에 나오거나 하면 사진을 캡처해서 비방글을 올릴 게 뻔하다. 나는 여러분에게 드러나 있는 인생이지만 나로 인해서 가족들이 곤란을 겪거나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신성우는 새로 이사한 집에 높이 담장을 쌓고 감시카메라를 달았다. 그는 20년이 넘도록 스토킹을 당했음을 고백했다.
신성우는 “자기를 하나님과 나를 연결해줬다고 착각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자꾸 가족들을 건드린다. 더이상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이메일도 해킹 당한 적 있고 용감하게 전화도 하더라. ‘나야’하면서. 욕도 해보고 타일러도 보고 별 짓 다 해봤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