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최석 대변인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빈소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은 29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SNS를 통해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며 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죽음에 대한 의견을 낸 것에 대해 “무능한 홍 전 대표의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수많은 막말 어록을 남긴 홍 전 대표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촌철살인 어록의 정치인 故 노회찬 원내대표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막말을 하나 더 얹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누구도 노 원내대표의 죽음을 미화하지 않았다”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마음 아파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할 줄 모르는 생각의 무능은 말하기의 무능을 낳고 행동의 무능을 낳는다”며 “홍 전 대표가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