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내가 구한 건 게이샤 아닌 김태리”

이병헌이 김태리로 인해 게이샤 구하기에 나섰다.


2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에게 장승구(최무성 분)가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승구는 의병 동료인 게이샤(오아연 분)가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앞서 유진 초이는 고애신(김태리 분)이 게이샤를 위해 몸을 던지려 하자 이를 만류하고 자신의 팔에 총을 쏘며 위기를 넘긴 바 있다.


유진 초이가 “내가 왜 도와야 하오?”라고 묻자 장승구는 “저번에 그 게이샤를 돕지 않았소?”라고 반문했다.

이에 유진 초이는 “내가 구한 건 게이샤가 아니라 고애신이었소”라고 말했다.

이어 “고애신을 구했으니 이제 게이샤를 구해야 하나”라고 읊조렸다.

결국 유진 초이는 게이샤의 탈출을 도왔고, 그 시각 고애신은 변장을 한 채 구동매(유연석 분)와 혈전을 별였다.

‘미스터 선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