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모세포종은 뇌신경의 신경교모세포에 생기는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이다. 종양의 성장 속도가 빠른 데다 수술, 약물, 방사능 등의 표준 치료법을 통한 평균 생존기간이 1년 내외로 난치성 질환에 속한다.
AV-GBM-1은 에이비타가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난소암 치료제(AV-OVA-1)에 이은 두번째 치료제다. 임상 2상을 위해 55명의 환자를 모집해 진행하며 오는 2020년 10월 내 환자 투약을 마치고 2023년까지 최종 임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스 키르스테드(Hans Keirstead) 에이비타 최고경영자는 “이미 입증된 안정성과 함께 치료 효율성을 입증시켜 뇌종양 치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에이비타는 지난 6월 AV-GBM-1에 대해 임상 2상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병원(UC,Irvine Hospital)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도 받았다. 해당 병원에서 저명한 신경과 의사 다니엘라 보타(Daniella Bota) 박사가 임상시험책임자(PI)로 함께 연구개시모임(SIT)을 진행한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