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오렌지팜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총 4주 간의 중국 진출 지원 프로그램 ‘고 차이나랩’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고 차이나랩’은 중국 진출을 계획 중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분야 스타트업이 중국 현지에서 직접 파트너를 발굴하고 중국 유명 벤처캐피탈(VC)과 같은 분야의 중국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통해 중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국내 스타트업에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자사의 기술/제품 경쟁력 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참가 대상은 AI와 IoT를 활용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며, 접수는다음달 16일까지 오렌지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총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선발된 스타트업은 8월 27일부터 9월 21일까지 4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국내 1주, 중국(북경) 3주, 총 4주 일정으로 진행되며, 국내에서 진행되는 1주의 준비기간 동안은 중국 현지에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중국 현지 인턴 1:1 매칭 △중문 사업자료 준비 △투자자 및 파트너 매칭 지원 등을 진행한다. 또한, 본격적으로 중국 북경에서 진행되는 3주 동안에는 △중국 VC 투자심사역의 1:1 멘토링 △중국 법무/세무/특허 등 초기진출 관련 멘토링 △현지의 유사 분야 스타트업 네트워킹 △사업파트너 및 투자사 매칭 지원 등도 제공한다.

또, 중국 3대 엔젤펀드 운용사이자 인큐베이션센터를 운영 중인 ‘이노엔젤’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국내에서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과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 창업 기관,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상호 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서상봉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센터장은 “고 차이나랩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좀 더 쉽게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