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고혈압 치료제인 ‘아모잘탄 패밀리’와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인 ‘로벨리토’의 고른 성장에 기인하고 있다. 또 발기부전 치료제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등의 선전도 반영됐다. 회사는 또 현재 자체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이 증가하며 2분기 매출의 20.1%에 해당하는 485억원을 R&D에 투자한 상황이다. 이는 전년 대비 31.8% 증가한 액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주력 제품들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신약 R&D에 투자하는 ’매출-R&D 선순환‘ 구조가 이번 2분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미래 비전을 위한 투자와 내실 있는 경영의 조화를 통해 제약 강국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514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62억원, 순이익은 7.1%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