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에서는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서연(이주우 분)이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연은 미국에서 동업을 하려던 지인을 발견했다는 말에 수소문했지만 돈을 받을 수 없었다. 알고보니 미혼모로, 아이의 병원비를 위해 돈을 다 쓴 후였다.
이에 이서연은 구대영에게 “술을 사기로 했었으니 오늘 사라”고 하며 신세한탄을 했다. 이서연은 “사실 나 미국에서 사업 말아먹고 빈털터리 돼서 한국 들어온 거다”라며 “이지우(백진희 분)에게는 말하지 말아라. 꼴 좋다고 할 거다”라고 말했다.
구대영이 이서연을 위로하며 머리에 뭍은 반찬을 닦아려 주는 찰나에 이서연은 술에 취해 구대영의 어깨에 기댔다.
그때 마침 이지우가 선우선(안우연 분)과 함께 가게로 들어왔다. 둘이 기대고 있는 모습에 놀란 이지우는 발걸음을 돌렸다.
선우선이 “저 두분 사귀나요?”라고 묻자 이지우는 “그런 건 아닐거다. 구대영은 여자친구가 따로 있다”라고 답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지우는 구대영에게 “니네 사귀어? 선우선 씨가 물어보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구대영은 “그런거 아니다. 고민이 있다고 해서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