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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5시 20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길이 20㎝ 정도의 과도가 떨어졌다는 입주민 A(67) 씨의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 조사결과 과도 낙하 사고는 같은 아파트 12층에 사는 B(73·여) 씨가 과도를 이용해 방충망을 열다가 실수로 떨어트린 것으로 밝혀졌다.
B 씨는 경찰에서 “방충망이 잘 열리지 않아 과도를 이용해 열다가 칼이 밖으로 튕겨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고층아파트에서 물건을 던지거나 실수로 떨어뜨려 사람이 다치는 일이 잇따르자 경찰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지역 내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