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최초로 본격 ‘협상’을 소재로 한 범죄 오락영화 <협상>이 추석 개봉을 확정 짓고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을 사상 최악의 사건을 예고하는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오락 영화다.
최근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과시한 손예진이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협상가 캐릭터 ‘하채윤’으로 돌아와 관객들을 만난다. ‘하채윤’은 어떤 긴박한 상황 속에도 침착하고 냉철하게 사건을 해결해내는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가. 주어진 12시간 안에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멈추기 위한 일생일대의 협상을 펼친다. 한편, <공조><꾼>으로 작년 한 해에만 1,183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현빈이 한국인 기자와 경찰을 납치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역을 맡아 필모 사상 첫 악역에 도전한다.
이번에 공개한 <협상>의 런칭 포스터는 멀티비전 화면 안, 시시각각 변하는 사건의 긴박한 모습들이 펼쳐지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인질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사상 최악의 인질범을 상대로 숨막히는 ‘협상’을 벌이는 ‘하채윤’부터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면서도 여유롭게 상황을 관망하는 듯 보이는 ‘민태구’, 치열하게 돌아가는 특별상황 지휘실과 사건을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특수기동대의 모습까지 한치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히말라야><공조><그것만이 내 세상>까지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고 있는 JK필름의 신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손예진, 현빈의 만남으로 기대를 증폭시키는 <협상>은 오는 9월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