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KB국민은행이 1일 무인점포 수준의 업무 처리 능력을 갖춘 ‘스마트 텔러 머신(STM)’ 시연회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시연회에서 STM 운영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STM은 기존 금융자동화기기(ATM)를 업그레이드한 지능형 자동화기기이다. STM은 신분증 스캔, 손바닥 정맥 바이오인증, 화상상담 등을 통해 은행 창구에서나 가능한 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STM을 통해 간편하게 체크카드 신규 발급?재발급을 할 수 있고 보안카드 및 OTP 발급, 통장 재발급 및 비밀번호 변경, 자동화기기(CD,ATM) 통장 출금 등록 등의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6월부터 강남역, 가산디지털종합금융센터 등 일부 영업점에 STM 파일럿 운영을 진행했으며, 8월 말까지 전국 영업점 중 고객 디지털 금융 수요가 많은 곳을 선정해 총 30여대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STM 운영점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 STM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고객중심의 금융환경 조성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