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데이터 총괄 임원으로 선임된 김정한 CDO. 사진=하나금융그룹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하나금융그룹이 데이터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데이터 전담조직은 금융 핵심 전략자산인 데이터를 그룹 차원에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 부문 산하에 CDO(Chief Data Officer)를 신설하고 김정한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그룹의 디지털 혁신(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 기술 전담 조직인 DT Lab(Digital Transformation Lab) 총괄 겸 CTO(Chief Technology Officer)로 지난해 12월 외부에서 영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데이터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일관된 금융 데이터 관리 철학 및 지속 가능한 데이터 정책 수립 △그룹 데이터 수집·관리·활용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 및 실행 △그룹 관계사 데이터 관련 조직 간 협업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 데이터전략팀 관계자는 “보다 체계적인 금융 데이터 관리·활용과 협업으로 데이터 기반 경영 및 디지털 전환 체계 구축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