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오디오 플랫폼(기반 서비스) ‘오디오클립’이 유료 오디오북(읽어주는 책)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등록된 책은 ‘82년생 김지영’과 ‘살인자의 기억법’ 등 총 30권이며 지난달 30일 출시 첫날에만 630권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올해 4·4분기 중 오디오클립에 일반 창작자들도 자유롭게 콘텐츠를 올리고 팔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만간 셀러브리티(유명인)가 낭독하는 오디오북을 영상 콘텐츠로 올린다. 첫 작품은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진영’이 낭독하는 ‘어린왕자’다.

이인희 네이버 오디오클립 서비스 리더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책 듣기’ 문화가 확산하고 국내 출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