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경기 부양’ 의지, 호텔신라에 호재-SK

SK증권은 2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가장 큰 불확실성인 중국인 소비 위축 우려가 중국 정부가 발표한 적극적인 경기 부양 정책으로 충분히 완화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 혹은 중국 소비 위축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며 “지난 주 중국은 경기 부양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는 중국의 소비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중국 소비에 기초한 한국 면세점 수요의 성장 추세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또한 향후 중국의 소비 여력을 가능할 지표로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위안화 가치 역시 추가 급락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지난 6월 중순 이후 위안화 가치가 급락한 것을 미·중 무역전쟁의 확산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와 이에 따른 중국의 부양 정책 실행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을 선반영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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