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10 꼬르소 꼬모, 아울렛 ‘마가찌니’ 오픈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컨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10 Corso Como Seoul)’이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아울렛 비즈니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10 꼬르소 꼬모의 아울렛은 ‘10 꼬르소 꼬모 마가찌니(10 Corso Como Magazzini)’ 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아울렛 오픈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이 ‘10 꼬르소 꼬모(10 Corso Como)’의 철학과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0 꼬르소 꼬모 마가찌니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10 꼬르소 꼬모 밀라노’의 여유로운 분위기는 물론 상품 할인을 제공하는 합리적인 쇼핑 플레이스라는 설명이다.


10 꼬르소 꼬모 마가찌니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431.3m2(약 130평) 규모로 오픈됐다. 0 꼬르소 꼬모 서울의 마가찌니는 세련된 화이트 컬러로 외관을 디자인하는 한편 내부 1층은 남성과 액세서리 상품, 2층은 여성 상품, 3층은 럭셔리 상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10 꼬르소 꼬모 서울에서 전개하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의 컬렉션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최근 가장 핫한 디자이너 브랜드인 베트멍(VETEMENTS), 라프 시몬스(Raf Simons), 톰 브라운(Thom Browne), 더 로우(The Row), 자크무스(Jaquemus), 르메르(Lemaire), 아미(AMI), 더블렛(Doublet), 꼼데가르송(Comme des Garcons) 등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송애다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10 꼬르소 꼬모를 사랑하는 고객에게 또 하나의 선물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한국에 마련됐다”면서 “단순한 쇼핑 매장이 아닌 복합 문화 공간을 추구하는 10 꼬르소 꼬모 마가찌니가 국내외 패션 피플에게 사랑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0 꼬르소 꼬모는 1990년 밀라노에서 갤러리스트이자 패션 저널리스트인 까를라 소짜니(Carla Sozzani)에 의해서 설립됐다. 예술, 패션, 음악, 디자인, 음식 및 문화가 융합된 다기능 공간으로 슬로우 쇼핑 콘셉트를 추구한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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