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사진) 부산시장은 2일 오후 2시 시청 접견실에서 이동형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송춘철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회장 등을 만나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현안에 대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듣고 기업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부산 민선7기 3가지 목표인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건설, 시민이 행복한 도시, 시민과 소통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어려운 지역 중소상공인의 사업재기 마련을 위한 노란 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제조공정 개선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등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상생방안 마련과 일자리창출, 과감한 규제개선, 스마트공장 구축 등을 통해 중소기업 살리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간담을 마무리하면서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부산시는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를 통해 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홈앤쇼핑) 무료 입점,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을 위한 워크숍 지원 등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해 왔다. 경영이 어려운 조선기자재업종과 자동차부품산업을 위해 긴급자금과 특례보증을 통해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추진해 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