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상류사회’)
영화 ‘상류사회’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2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부부로 등장한 박해일(장태준 분)과 수애(오수연 분)는 상류사회로 진입하기 위해 강렬한 욕망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인기와 존경을 한몸에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태준은 민국당으로부터 공천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를 놓칠 수 없는 태준은 자신이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비전으로 제시했던 시민은행 창립을 실현해 정치계에 입문하고자 한다. 한편 뛰어난 능력만으로 미술관 부관장 자리에 오른 수연은 재벌들의 돈세탁을 위한 미술품 경매장에서도 대담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차기 관장직을 차지하려는 야망을 드러낸다.
이어 “재벌들만 겁 없이 사는 줄 알았어?”, “나는 자기가 때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때를 만드는 사람이길 바라” 등 이들 부부의 대사는 더 높은 세계를 향한 두 사람의 야심과 욕망을 표현한다.
한편,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 ‘상류사회’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