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 방송화면 캡처)
보나와 이민영이 위기에 처했다.
1일 방송된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다영(보나 분)과 진홍(이민영 분)은 광고주 유한길(이신성 분)로 인해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다영은 유한길로부터 성희롱을 당했고, 진홍은 회사 팀원들 앞에서 미혼모라는 비밀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영은 광고주 회식 자리를 가진 후 술이 잔뜩 취해 밖으로 나왔다. 이어 상아(고원희 분)와 함께 속초로 떠난 지운(하석진 분)에게 문자를 보내는 사이 혼자 있는 다영을 본 한길은 은근슬쩍 다영의 어깨를 감쌌다.
그는 “그 가정부 놈은 되고 난 왜 안 되는데”라며 억지로 다영에게 스킨십을 시도했다. 전화 너머로 다영의 상황을 모두 들은 지운은 상아를 두고 먼저 서울로 향했다.
한편 아들의 전화를 받으러 밖으로 나왔던 진홍은 다영과 한길의 상황을 보고 곧장 다가왔다. 하지만 이내 진홍의 핸드폰에서 “엄마”라는 목소리가 들리자 한길은 곧장 돌변해 다영과 진홍을 모두 위협하기 시작했다.
참다못해 한길에게 주먹을 날린 진홍은 “혼자 묵묵히 아이 키우면서 회사에선 남들보다 몇 배로 일해 온 나를 너 같은 쓰레기가 뭔데 비웃어?”라고 소리쳤다. 때마침 가게 밖으로 나온 회사 팀원들과 광고주 임원들이 모두 이 상황을 목격하면서 사건은 결국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말았다.
다영과 진홍이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 19~20회는 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