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조대곤 교수팀에 의뢰해 지난 1∼5월 서울 정보소통광장의 직·간접적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측정·평가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실제 이용자, 일반 시민, 비정부단체, 기록협회 전문가, 공무원, 기자 등 4,033명을 대상으로 ‘정보소통광장을 유료로 이용하게 된다면 얼마의 비용을 지불할 것인가’를 물은 뒤 여기에서 나온 가격을 서비스 가치로 간주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가치를 도출했다. 이 결과 직접적 경제가치는 연간 최소 22억원에서 최대 56억원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보소통광장 개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시민 알 권리 보장과 행정 투명성·책임성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정책수립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