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가수 A씨가 갑질 논란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2일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지난 2016년 SUV 차량을 구입했는데 지난해 12월 언덕에서 차량이 처음 멈춰 섰고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을 통째로 갈아야 한다고 해 수리를 받았다”며 “이후 지난 봄 국도 위에서 다시 차가 멈춰서 딜러사 대표에게 직접 항의했고 수리가 완료된 후 서비스 센터 직원에게서 믿고 타도된다는 확답도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난동을 피운 것은 인정하지만 ‘죽음의 공포’를 느꼈기 때문에 그랬다”라며 “도로에서 차량이 세 번 멈춰 섰는데, 세 번째에는 고속도로에서 렉카차를 불러 동의 없이 자신의 차를 이동시킨 수입차 딜러사를 용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차 안에서 온 가족이 공포를 느끼던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며 “이후 차량 가격을 100% 환불을 받기로 했지만 딜러사는 말을 바꿔 리스 위약금 2천500만원을 지불하라고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MBN은 1990년대 인기가수 A씨의 갑질 논란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0년대 인기가수로 활동한 A씨는 수입차 매장을 찾아 태블릿 PC를 던지고 욕설을 하는 등 ‘갑질’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