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마지막 회 최불암 특별출연…대배우의 ‘먹먹한 열연’

/사진=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종영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둔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에 ‘국민 아버지’ 최불암이 특별출연, ‘먹먹한 감동’을 더한다.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연출 김민식/제작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방송된 36회 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토요일 밤의 대세’로 등극, 마지막까지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무엇보다 ‘엄마의 탄생’ 과정 속에서 겪어내야만 하는 것들을 진솔하게 담아내는 ‘섬세한 에피소드’, 그리고 스스로를 괴롭히던 과거를 떠나보내고 성장하는 인물들의 ‘치유의 서사’가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공감과 힐링으로 물들였다.

이와 관련 최불암이 ‘이별이 떠났다’의 ‘감동 엔딩’을 위해 나선다. 따뜻한 너털웃음, 서글픔을 담은 깊은 눈빛을 발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할 전망이다. 특히 최불암은 지난 2014년에 방영했던 ‘기분 좋은 날’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상황. ‘국민 아버지’로 불리며 폭넓은 시청층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신뢰의 배우’ 최불암이 어떤 역할로 등장할 것인지, 명배우의 애잔한 열연이 펼쳐질 ‘이별이 떠났다’의 엔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불암의 특별출연 장면은 지난 달 28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촬영됐다. 최불암은 특유의 너털웃음으로 등장, 드라마를 잘 보고 있다는 덕담과 더불어 엔딩에 대한 설렘을 드리우는 모습으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더욱이 최불암은 더위가 최고조에 이른 상황 속에서 뙤약볕을 견디며 산길을 올라야 하는데도, 매 순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작품에 임했던 터. 깊은 눈빛으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서글픔을 표현,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날 것만 같은 ‘아버지’를 완성했다. 작은 대사도 ‘작품’으로 만드는 최불암의 열연, 숨결부터 다른 먹먹한 감동의 연기가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의 박수를 불러일으켰다.

제작진 측은 “대배우 최불암의 열연까지 더해져, ‘이별이 떠났다’의 아름다운 엔딩이 완성됐다”라며 “치열한 성장을 이뤄낸 인물들의 마지막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2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정효(조보아)의 임신중독증 선고, 김옥자(양희경)에게 드리워진 치매의 위기 등 각 인물들에게 최악의 상황이 닥쳐 안방극장을 들끓게 만들었다. 마지막 회는 오는 4일 밤 8시 45분부터 방송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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