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프로듀스48’
‘프로듀스48’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표식에서는 1등부터 30등까지는 생존, 이후 등수는 방출이 결정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순위 발표식에 앞서 총 6개의 콘셉트 평가곡이 공개됐다. OREO의 ‘1000%’,
Full8loom의 ‘I AM’, 가면라이더 ‘너에게 닿기를’, 13의 ‘Rumor’, Wonderkid&신쿵의 ‘Rollin‘ Rollin’’이 공개된데 이어 워너원 이대휘가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했다.
이대휘는 “작곡가 Simson, 리시님과 함께 작업을 했다. 우리가 연습생들에게 선물할 곡은 ‘다시 만나’다”라며 “연습생들의 설렘과 희망을 담은 팝댄스 곡이다”라고 작곡가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음을 밝혔다. 이를 본 연습생들은 “이거 정말 실화냐”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급격한 순위 변동이 이어지면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됐다.
앞서 6등을 차지했던 고토 모에가 22등 하락한 28등에 오르며 충격을 안겼으며, ‘음이탈’ 사건 이후 마음 고생을 했던 장규리는 17등에서 26등으로 떨어졌다.
기존에 방출 순위권이었던 김도아, 시타오 미우, 김나영은 순위 상승으로 30위권 진입에 성공해 다음 무대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
13등부터 20등 순위는 연습생들의 순위 변동이 빈번하게 일어나 혼란이 계속됐다. 이전까지 데뷔 순위권이었던 최예나는 7등에서 16등으로 하락했고, 10등을 유지하던 이채연은 17등으로 하락, 처음으로 데뷔 순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왕이런 역시 6등 하락한 14등에 올랐다.
데뷔 순위권이었던 최예나는 7등 하락해 16등에 올랐고. 왕이런은 6등 하락해 14등을 차지했다. 반면 박해윤은 21계단 상승해 18등에 올랐고, 김채원도 14등 상승해 15등을 차지했다.
박해윤은 “중학교 때부터 노래를 불렀는데 부모님께 한 번도 들려드린 적이 없다. 제 노래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으신 데도 저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믿음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12등부터 1등까지 데뷔 순위권에 있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포지션 평가에서 1등을 차지해 베네핏 10만 5천표를 받은 한초원은 38계단 상승해 47등에서 9등까지 무섭게 치고 올랐다. 조유리는 19위에서 10위로 올라가 상승세를 보였다.
치열한 센터 경쟁을 벌이며 초반부터 주목을 받았던 이가은과 미야와키 사쿠라는 크게 순위가 떨어져 자칫 데뷔권 밖으로 내려갈 수 있는 위기를 느끼게 됐다. 이가은은 지난 1등에서 8등으로 떨어졌고, 미야와키 사쿠라는 4등에서 7위로 내려갔다.
가장 큰 반전은 강혜원이었다. 강혜원은 “미나미 집에 놀러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할 만큼,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지 않아 포기했던 상황.
하지만 강혜원은 1위 경쟁을 벌이는 4분할 화면에 등장 모두를 경악케 했다. 결국 강혜원은 안유진을 제치고 3위에 올랐고 “실력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며 “사토 미나미 너랑 친구할 수 있고 같이 지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우리가 떨어지게 되더라도 꼭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맙다”고 사토 미나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주에 예고된 것처럼 장원영과 야부키 나코는 1위 경합을 벌였다. 연습생들 가운데 유일하게 100만을 돌파한 장원영은 이날 1등을 차지했다. 장원영은 “쟁쟁한 언니들 사이에서 경쟁하게 될 거라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는 장원영이 되겠다”며 “불안하지만 그래도 이왕 1등한 거 계속 1등을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2등을 차지한 야부키 나코도 “어째서 나코가 2등인거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다”라며 “이런 분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