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배우 오희준이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또 한 번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서는 강미래(임수향 분)와의 갈등이 심화되는 오희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강파티 다음날 김찬우(오희준)는 18학번 과대 유은(박유나 분)에게 18학번을 집합시키라고 했다. 김찬우는 후배들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분노했고 강미래에게 “얼굴 다 뜯어고쳤으니 너도 남아”라고 했다.
김찬우는 무엇을 잘못했냐고 소리치는 강미래에게 “도경석과 네가 가장 시건방지다”며 강미래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렸고 다 나가라는 김찬우의 말에 동기들은 자리를 피해 지켜보기만 했다. 그때 도경석(차은우 분)이 등장해 하이킥으로 김찬우를 넘어뜨렸다. 김찬우는 도경석에게 대걸레를 들고 달려들었지만 오히려 자신이 대걸레를 뒤집어쓰고 만신창이가 되었다.
이어 소문을 들은 연우영(곽동연 분)에게 불려간 김찬우는 “한 번만 더 후배를 괴롭히면 앞길을 막겠다”는 연우영의 경고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보면서 욕하면서 봄.. 그만큼 연기 잘한다는 거겠지”, “개나리 선배 연기 짱 잘하심..”, “저 선배 연기 너무 사실적이다”, “저 선배 연기를 너무 잘해서 연기인 거 아는데 너무 화난다ㅠㅠㅠㅠ”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주에 이어 밉상 고학번 선배를 완벽 소화해내며 열연을 펼친 오희준은 지난주에 이어 실제 상황 상황을 보는 것 같은 실감 나는 연기로 등장하는 장면마다 ‘신스틸러’로서의 저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 오희준의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희준이 출연하는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