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일렉트릭' 날고 '니로EV' 돌풍 예고...SUV도 전기차 바람

코나 일렉트릭 지난달 1,317대 판매
아이오닉 EV보다 5배 이상 많아
니로도 사전예약 5,000대 달해
재규어랜드로버·벤츠·아우디 등
수입브랜드도 하반기 출시 대기




현대자동차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이 출시 석 달 만에 대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EV’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기아자동차 역시 지난달 ‘니로EV’를 출시하며 SUV 순수 전기차 대열에 합류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오는 10월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인 재규어 ‘I-페이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도 9월 SUV 전기차 양산형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전기차 시대가 본격 도래했다.

3일 쌍용차(003620)도 2020년 SUV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올해 초 티볼리 급 전기차를 내놓는다는 계획에서 최근 체급을 코란도 급으로 한 단계 높였고, 한 번 충전 시 주행 거리 역시 기존의 300㎞ 수준에서 400㎞ 이상으로 조정했다.

한편, 친환경차 종합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공고한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수는 1만7,113대로 7월 현재 접수 대수는 1만4,396대, 출고대수는 9,427다. 출고 기준으로 지자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잔여분은 7,686대지만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2,040대가 더 늘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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