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KB증권 “환율 보면 주가 하락 바닥 국면에 왔다”

-무역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재차 하락. 미국이 2,000억 달러에 대한 대중 관세율을 10%에서 25%로 높일 것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는데, 실제 부과는 9월 중순쯤이 될 것으로 전망.

-무역전쟁 자체는 장기화되겠지만, 그렇다고 미국이나 중국 모두 마냥 시간이 여유로운 것은 아닌 듯.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 중장기 횡보’가 컨센서스인 듯 하지만, 오히려 과거 사례를 분석해보면, ‘단기 횡보, 중장기 반등’의 가능성이 높음.

-KB증권은 이러한 급락 이후 나타나는 2개월 내외의 기간조정에 주목. 지금은 이를 통과하고 있는 시기인데, 조급한 기대나 지나친 비관에 휩쓸리기 쉬운 때라는 점을 경계.

-‘환율 대비 PBR’ 산출법을 적용하여 도출하면, 원달러 고점이 전저점인 1,140원이라 가정했을 때 코스피 하단은 약 2,210pt, 무역분쟁이 좀 더 격화된 시나리오 하에서 1차 원달러 지지선인 1,180원을 가정하면 2,160pt 정도가 도출.

- 현재 수준보다 각각 50pt, 100pt 낮은 것으로, 절대적인 하락폭이 크다기보다는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구간.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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