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배우 김영필이 아쉬운 마음을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16회로 종영한 OCN오리지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연출 이정효, 극본 이대일,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프로덕션H)’는 매 회 레전드로 기록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중 비리경찰 김경세로 열연한 김영필의 존재감이 눈부셨다.
극 중 김경세는 강동철 계장(박성웅 분)과 한태주 반장(정경호 분)의 수사현장에 번번이 등장해 수사를 방해하며 극의 갈등을 고조시키는 인물로 등장마다 분노를 사며 ‘분노 유발자’에 등극했다. 특히, 13회 충격적인 죽음으로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기도. 실제 범죄 현장을 보고 있는 듯한 김영필의 소름 끼치는 연기력은 극을 절정으로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김영필은 “김과장이 워낙 얄밉고 답답한 캐릭터여서 욕 먹을 각오를 했는데 생각보다 시청자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무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는데 그만큼 좋은 작품이 만들어져서 기쁘다. 응원 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간 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김과장 캐릭터를 시청자의 뇌리에 강하게 남기며 남다른 존재감을 선사한 김영필. 매 작품 영리한 캐릭터 해석력으로 인생캐릭터를 갱신하는 김영필의 차기작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