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기업 위메프가 월 거래액 5,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처음으로 월 단위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 7월 거래액이 5,0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7월 거래액이 약 2,500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년 새 두 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이 같은 성장요인으로 투데이특가, 히든프라이스 등 차별화된 가격에 방점을 찍은 특가행사를 꼽았다. 실제 위메프의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하루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성공 사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하루 매출 ‘1억 원(1억딜)’을 달성한 건수는 356개였다. 올해 들어 ‘1억 딜’은 총 1,239건을 기록했으며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3,000건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위메프가 설명했다.
앞서 박은상 대표는 지난 4월 파트너사에 보낸 편지에 “올 하반기 월 거래액 5,000억 원을 넘어 연내 6,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위메프는 연내 월 단위 흑자전환에 도전한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