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편의점에서 시원한 간편 면 요리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폭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유어스 열무김치말이 국수, 자루소바, 비빔막국수 등 하절기 한정 면 요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하절기 한정 면 요리 상품은 역대 최다인 53만개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유어스 열무김치말이 국수는 20만개 판매됐다.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 먹거리 매출 증가율 20%대보다 3배 높은 수준이다. GS25 관계자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입맛이 없어진 고객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큼한 면요리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