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김경호, 과거 방송에서 “아내가 바가지 긁었으면..”



가수 김경호가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6일 김경호의 소속사 측은 지난 6월 김경호가 협의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김경호는 지난 2014년 11월 서울 모처에서 4년 열애 끝에 13세 연하의 일본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결혼 계획을 밝혔던 김경호는 결혼 후에도 아내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김경호는 지난 2016년 한 프로그램에서 “아내가 일본인이다. 아내를 통해 한국과 일본문화가 다름을 느낀다”며 “부부가 한 집에 살게 되면 알콩달콩 할때도 있고 티격태격할 때도 하지 않나. 그런데 아내는 무언가를 살 땐 내게 보고를 하고 내가 늦어도 전화 한통 하지 않는다. 또 약간의 부딪침이 있어도 먼저 죄송하다고 한다. 어떨 땐 바가지가 부럽다”고 말한 바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성격 및 문화적 차이 때문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데뷔한 김경호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등의 히트곡을 내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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